개그콘서트 새 코너 ‘배꼽도둑’, 김기리 깨알같은 말장난 “폭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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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그콘서트' 새 코너 '배꼽도둑'/KBS2 '개그콘서트' 캡처)
(사진='개그콘서트' 새 코너 '배꼽도둑'/KBS2 '개그콘서트' 캡처)
'개그콘서트' 새 코너 '배꼽도둑'

KBS2 '개그콘서트' 새 코너 '배꼽도둑'이 방송 첫 회 만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김기리를 중심으로 한 새 코너 '배꼽 도둑'이 첫 선을 보였다.

'배꼽 도둑'은 '개그콘서트'의 인기 개그맨이었던 김기리가 '개그콘서트'를 떠나 채소 장수로 삶을 보내고 있는 콘셉트다.

최고의 개그맨인 김기리를 다시 '개그콘서트'로 불러오기 위해 이문재, 박영진과 그의 후배들이 출동해 김기리를 설득하는 장면이 연출됐고 이 과정에서 김기리는 말장난을 통한 개그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문재는 개그맨으로 복귀하라는 자신의 권유를 김기리가 딱 잘라 거절하자 "알았다. 가자"며 발길을 돌리다 옆에 있던 후배에게 "지금 몇시냐?"고 물었다. 이때 김기리는 "이다도시"라고 답하며 개그본능을 발휘했다. 이를 들은 이문재는 김기리에게 "배꼽도둑"이라며 그의 개그본능을 일깨우려 했다.

또한 김기리는 후배 개그맨들이 새 코너를 짜왔다면서 참새 소리를 연습하자 파를 다듬으면서 참새 소리를 내며 개그본능을 참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김기리가 말을 듣지 않자 이문재는 선배 박영진을 불렀다. 박영진은 시종일관 몸개그를 펼쳐 김기리를 자극했고, 웃음을 참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김기리의 모습은 또다시 웃음을 유발했다.

'개그콘서트' 새 코너 '배꼽도둑'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그콘서트' 새 코너 '배꼽도둑', 말장난 개그 역시 빵 터지네" "'개그콘서트' 새 코너 '배꼽도둑', 김기리표 개그 좋아요" "'개그콘서트' 새 코너 '배꼽도둑', 김기리 능청스러워" "'개그콘서트' 새 코너 '배꼽도둑', 역시 개그는 말장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개그콘서트' 새 코너 '배꼽도둑'/KBS2 '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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