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잡’ 한국영화 북미 흥행 최고 기록… “29일 국내 개봉”

‘넛잡: 땅콩 도둑들’ 사진=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 포스터

‘넛잡’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이 개봉 3주차에도 예매율 1위를 지켰다.

한국산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은 지난 17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했다. ‘넛잡: 땅콩 도둑들’은 개봉 3일 만에 2055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호조를 보이며 현재 관객 350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 시장에서 쓴 맛을 봤던 영화 ‘디워’의 최종 매출이 1098만 달러라는 것을 고려할 때 놀라운 성과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넛잡: 땅콩 도둑들’은 북미 영화 예매 사이트인 무비티켓과 판당고에서 예매율 1위를 지켰다. 넷째 주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인 ‘라이드 어롱’과 장기흥행 중인 디즈니의 ‘겨울왕국’ 등 쟁쟁한 경쟁 작들을 모두 제치는 저력을 발휘한 것. 이는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일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에 진출한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들의 흥행성적까지 넘어서는 기록이다.

또 ‘넛잡: 땅콩 도둑들’은 캐나다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수요가 증가하자 상영관 수도 늘어났다.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넛잡: 땅콩 도둑들’은 1위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은 은행털이 강도범들의 은신처였던 땅콩가게에 잠입한 귀여운 캐릭터들이 펼치는 이야기다. 슬랩스틱 코미디에 나눔과 우정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갖추고 있다. ‘넛잡: 땅콩 도둑들’의 국내 개봉은 29일.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의 흥행 기록 소식에 누리꾼들은 “‘넛잡’, 정말 재밌나보다” “‘넛잡’, 꼭 봐야지” “‘넛잡’, 박스오피스 1위 달성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 포스터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