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네이버 등 각 포털 사이트 등에 공개된 30초 분량의 '역린' 예고편은 베일에 싸인 영화 '역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궁의 가장 깊숙한 왕의 침전 존현각으로 뛰어드는 자객들과 정조 현빈의 모습이 보이고, '정조 1년. 역적의 아들은 왕이 될 수 없다'는 카피가 뜬다. 이어 어두운 분위기 속 현빈의 탄탄한 등근육이 잠시 포착되고 정재영 김성령 조재현 박성웅 조정석 한지민 등이 한 컷 씩 지나간다.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로 암살 위험에 시달렸던 정조와 그를 둘러싼 인간들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것이다.
영화 '역린'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또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영화 '만추' 등을 통해 톱 배우로 자리매김한 현빈의 해병대 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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