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 다음달 첫 단독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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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17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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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 사진제공|퓨리팬이엔티
이사벨. 사진제공|퓨리팬이엔티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사벨은 2월14일 오후 8시 서울 효령로72길 한전아트센터에서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장동진)와 함께 ‘이사벨의 달콤한 발렌타인 콘서트’를 벌인다. 이어 20일 오후 7시에는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이사벨 슈퍼보이스 콘서트’를 연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프리마돈나 출신이지만 글로벌 팝페라 가수로 발전하고 있는 이사벨과 창단 20년차로 국내외 700회 이상 공연과 지속적인 대중음악과의 접목으로 큰 성과를 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결합이 이뤄졌다.

서울 내셔널 심포니오케스트라 장동진 단장은 이사벨과의 협연에 대해 “그동안 진흙 속 진주처럼 묻혀있었던 세계적 슈퍼보이스의 첫 단독콘서트를 함께 할 수 있어 가슴이 설렌다”면서 “에미상 그래미상 토니상을 받은 글로벌 작사 작곡 프로듀서들이 작업한 이사벨 레퍼토리들을 오케스트라와 조합해 꾸밀 생각”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콘서트는 이사벨이 12살에 유학을 떠나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프리마돈나로 발탁돼 ‘나비부인’ 공연과 카네기홀 독창회를 했으며, 셀린 디옹의 프로듀서 윌리엄 라일리의 수제자로 팝페라 수업을 받았고 미국 최초 혼성 팝페라그룹 ‘윈’으로 활동했던 이사벨 음악 히스토리를 음악으로 그린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발표한 MBC ‘구가의 서’ 삽입곡 ‘마이 에덴’에는 안드레아 보첼리, 조시 그로반의 프로듀서 리오 지(LEO Z)와 안드레아 산드리 공동 작곡,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스티븐 세이터의 영어 작사 등이 참여한 사실이 화제가 됐다.

‘이사벨의 달콤한 발렌타인 콘서트’ ‘이사벨 슈퍼보이스 콘서트’의 기본 콘셉트는 클래식과 팝페라, 록음악, 동서양의 음악만남을 통한 크로스오버의 진화다.

또 이 공연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들을 대상으로 ‘내 생애 최고의 프로포즈’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국에서 혼성 팝페라 그룹 ‘윈’으로 활동하다가 솔로로 독립해 귀국한지 5년차인 이사벨은 “그간의 케이팝 체험과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갈고 닦은 팝페라 본능이 환상적 시너지를 낼 시간이 된 것”이라면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사벨은 2일 록페라 형태의 신곡 ‘포 더 피스’를 발표하고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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