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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녹색 애벌레 굴욕…“눈, 코만 빼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1-16 16:23
2014년 1월 16일 16시 23분
입력
2014-01-16 15:47
2014년 1월 16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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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애벌레 변신.
지난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침낭 안에 갇힌 모습이 그려져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극중 천송이(전지현)는 자신과 키스를 한 뒤 고열에 시달리는 도민준(김수현)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집 창문을 활짝 열고 자신은 침낭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하지만 고장 난 침낭 지퍼 때문에 천송이는 그 속에 갇혀 애벌레 신세가 되고 말았다. 천송이는 “침낭 지퍼가 고장났나봐. 밖에서 좀 열어봐”라고 부탁했지만 도민준은 “그냥 그러고 있어. 귀찮게 하지 말고”라며 무시했다.
이에 천송이는 “사람이 그럼 못써. 아플 때 도와줬으면 고맙다는 말이 먼저 아닌가? 세상 그렇게 사는 거 아니에요”라며 온 몸을 꿈틀거렸다.
결국 도민준은 “조용히 해. 골 아파”라고 말한 뒤 천송이를 침낭 째 거실 소파에 내동댕이쳤다. 천송이는 “갑자기 달려들어서 그럴 땐 언제고. 사람을 들었다놨다, 저런 도깨비 쓰레빠같은 자식”이라며 화를 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지현 애벌레 변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지현 애벌레, 웃겼어”, “전지현 애벌레, 진짜 재밌네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애벌레, 별에서 온 그대 10회 벌써 기다려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별에서 온 그대 9회’ (전지현 애벌레 변신)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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