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공식입장 나왔지만, 이미지 추락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5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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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공식입장’

14일 배우 백윤식의 소속사 나무액터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백윤식이 최근 벌어진 K기자와의 소송을 취하하며 화해한 사실을 밝혔다.

백윤식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오늘 오전 백윤식 씨와 K기자가 만났습니다. K기자는 백윤식 씨에게 그동안의 사건에 대해 인간적인 사과를 했고,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 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화해 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히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백윤식 소속사는 또한 공식입장에서 "지난해 9월부터 배우의 개인적인 일로 언론과 대중에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백윤식은 지난해 9월 방송사 기자로 일하는 30세 연하의 K씨와 교제 중인 사실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2주 후 K기자가 "백윤식과 관련해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이후 K기자는 백윤식의 여자관계, 두 아들의 폭행 등을 다른 언론 기자에게 폭로했다.

지난해 11월 백윤식은 그의 두 아들인 도빈, 서빈과 공동으로 1년여 동안 교제해 온 K씨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2억원 소송으로 그동안 백윤식 쪽에 우호적이던 인터넷 여론도 일제히 돌아섰다.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어르신 이제 그만 하시죠", "백윤식 기사는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는 글이 쏟아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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