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인 평균 영화관람 편수 ‘세계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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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4.12편… 사상 첫 2억 돌파

한국인의 1인당 평균 영화 관람 편수가 처음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2일 복합상영관 CGV가 영국 조사기관인 스크린다이제스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올해 1인당 평균 4.12편의 영화를 관람해 세계 1위였다. 2위는 미국(3.88편), 3위는 호주(3.75편), 4위는 프랑스(3.44편) 순이었다.

올해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19일 0시를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2억 명을 넘었고 영화산업의 전체 매출액도 사상 처음으로 1조5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관객이 몰리면서 국내 영화관의 영업 실적도 좋아졌다. CGV는 미국의 리걸시네마, 중국 AMC, 미국 시네마크, 멕시코 시네폴리스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누적관객 1억 명을 돌파했다. CGV의 스크린 수는 1119개이며, 이 중 해외 비중은 26.5%(296개)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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