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16회 김성령, “딴 사모랑 어디까지?" 폭풍질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9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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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상속자들'
SBS '상속자들'
'상속자들' 16회

'상속자들' 허당 사모 김성령이 가사도우미 김미경에게 폭풍 질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SBS '상속자들' 16회에서는 제국그룹 둘째 사모 기애(김성령)가 가사도우미 희남(김미경)을 오해하고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국그룹 김 회장(정동환)은 자신의 차남 김탄(이민호)과 희남의 딸 은상(박신혜)을 떼어놓기 위해 은상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보내려 했다.

그 와중에 희남에게 빌려준 돈을 모두 받았다는 지인들의 메시지가 날아왔다. 희남은 남편의 죽기 전 남긴 거액의 병원비 때문에 제국그룹에서 가사도우미를 하고 있었다. 빚이 청산된 것을 이상하게 여긴 희남은 기애를 찾아와 혹시 자신의 퇴직금을 미리 주었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마음에 맞고 정이 든 희남을 내보낼 생각이 없었던 기애는 아직 도우미들을 못 구했고 퇴직금도 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곰곰이 생각하는 희남의 모습을 본 기애는 희남이 새로운 안주인을 생각하는 것으로 오해했다.

기애는 "지금 딴 사모 생각하는거야?"라며 "맞네. 어느 집구석이야. 그 사모랑 둘이 어디까지 갔냐구!"라고 집착에 가까운 질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상속자들' 16회에서는 기애와 김탄 모자에게 '특별한 인연'이었던 희남과 은상 모녀가 모두 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탄은 은상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난 것으로 알고 소리 없는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김탄 역 이민호의 열연에 '이민호 음소거 오열'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안타까워했다.

사진=SBS '상속자들' 16회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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