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매니저, 혹시 베르테르 효과?… “생활고와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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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28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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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동아 DB
출처= 스포츠동아 DB
‘故 최진실 매니저, 베르테르 효과’

故 최진실 매니저 박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네티즌들의 충격을 안겼다.

故 최진실 매니저 박모 씨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의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빈 봉지 등이 발견된 것을 봤을 때 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 씨의 유족들은 경찰에 “오래전부터 박 씨가 우울증 약을 복용해 왔다. 박 씨가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부터 생활고에 시달려왔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박 씨가 우울증을 앓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故 최진실 매니저의 자살 소식으로 인해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여기서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인이나 자신이 역할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의 자살 이후 이를 모방해 자살하는 풍조가 유행하는 것을 뜻한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이 베르테르 효과와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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