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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담도암 투병 “사망시 눈은 이동우에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11-15 14:40
2013년 11월 15일 14시 40분
입력
2013-11-15 14:39
2013년 11월 15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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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이왕표가 담도암 투병 중 개그맨 이동우에게 눈을 기증하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공개해 화제다.
이왕표는 1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담도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이왕표는 지난 8월 당시 담도암 수술을 앞두고 "수술 자체가 위험하다. 죽을 확률도 있다니까 최후를 생각하게 됐죠"라며 "눈은 이동우 씨에게 줬으면 좋겠다. 수술 들어가면서 문자를 이렇게 보냈다"며 휴대폰 문자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나 이왕표는 수술 중 잘못되거나 차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시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다. 나의 눈은 이동우에게 기증한다. 2013년 8월 14일 새벽”이란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문자를 받은 이동우는 “이왕표 선생님의 뜻은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저는 이왕표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랄 뿐입니다”고 답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왕표 담도암 투병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왕표 담도암,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란다” “이왕표 담도암, 안타깝다” “이왕표 담도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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