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링 감동?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모습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8일 11시 03분


코멘트
사진제공='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MBC
사진제공='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MBC

김태호PD가 언급한 '허들링(Huddling)'이라는 말이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허들링'이란 알을 품은 펭귄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체온으로 혹한의 겨울 추위를 견디는 방법을 일컫는다. 무리가 돌면서 바깥쪽과 안쪽에 있는 펭귄들이 계속 서로의 위치를 바꿔가는 식이다. '허들링'으로 인해 펭귄들은 체온을 보존하면서 추위를 이겨내고 있다.

앞서 김태호PD는 자신이 연출을 맡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가 성황리에 끝난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허들링'을 언급했다.

김태호PD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싸늘한 날씨에 '허들링'으로 버티며 질서정연하게 지켜봐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후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뮤지션들이 협업해 공연을 펼치는 '자유로 가요제'가 진행됐다. 갑작스러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한데 모여 체온을 나누면서 공연을 관람했다.

'자유로 가요제'에는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유희열의 '하우두유둘', 개그맨 박명수와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거머리', 개그맨 정준하와 가수 김C의 '더블플레이', 개그맨 정형돈과 가수 지드래곤의 '형용돈죵', 가수 하하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세븐티핑거스', 방송인 노홍철과 밴드 장미여관의 '장미하관', 가수 길과 보아의 '갑' 등 모두 7팀이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자유로 가요제'의 공연 실황은 26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 공개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허들링 표현 재미있네요",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허들링으로 추위 극복",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허들링이 뭐지?",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허들링 적절한 표현이네요",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본방 사수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