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배우들 왕자병 있어, 남편 첫인상 수수해서 좋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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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배우 한지혜가 남편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한지혜는 9월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검사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전했다.

이날 한지혜는 "내가 속해 있는 곳이 촬영장이고, 대화를 나누던 남자들도 연예인이었다"며 "보통의 남자 배우들은 왕자병이 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지혜는 "그런 분들만 보다가, 안경을 쓰고 무채색 코트에 단정하게 반곱슬 머리, 입을 앙 다문 모습이 되게 단아해 보였다"라며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전했다. 또 "그 모습을 봤을 때 편안하고 수수한 매력이 있었다. 첫 인상부터 정말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한지혜는 "만나고 나서 한 시간반 동안 둘 다 한마디도 못했다. 통화로는 그렇게 잘했는데"라며 "귀가 빨개질 정도로 쑥스러워 말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지혜는 "우리 분위기가 너무 어색했는지 종업원이 와서 '노래 좀 틀어드릴까요?'라고 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지혜 남편 첫인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지혜 남편 첫인상, 화려한 배우들만 보다가 단정한 남자를 보면 마음이 흔들릴 것 같다" "한지혜 남편 첫인상, 매력 있네" "한지혜 남편, 얼마나 떨렸을까" "한지혜 남편, 외모는 단정해도 스펙은 정말 화려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한지혜는 남편이 믿음이 좋은 사람이었으며 사법고시 1차, 2차, 3차 시험을 한번에 패스했고 평창동에 집이 있다는 조건을 듣고 소개팅을 결심, 결혼에 골인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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