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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딸바보 아빠, “새벽에 몰래 방에 들어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9-10 10:54
2013년 9월 10일 10시 54분
입력
2013-09-10 10:34
2013년 9월 10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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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화면 갈무리
‘안녕하세요 딸바보 아빠’
‘딸바보’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고생의 사연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17세 여고생 김유림 양이 출연해 ‘나를 4살짜리 아기 취급하는 아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 양은 “아빠가 늘 이름 대신 애칭을 부르고, 매일 새벽 몰래 방에 들어와 제 정수리에 뽀뽀를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싫은 건 아니다. 17살답게만 대해줬으면 좋겠고, 스킨십도 많이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자리한 ‘딸바보 아빠’는 “사랑스러우니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보험 같은 아빠가 되겠다”고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딸바보 아빠’ 사연에 대해 네티즌들은 “심각한 사연은 아니네”, “안녕하세요 딸바보 아빠 이해가 된다”, “애정이 넘쳐도 문제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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