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 은퇴, 군 입대 예정… “새 게임 적응 어려워”

출처= SK텔레콤 T1

‘김택용 은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김택용이 은퇴를 선언했다.

김택용의 소속사 SK텔레콤 T1은 9일 “김택용이 12~13시즌 ‘스타크래프트2’로 전면 전환되면서 새로운 게임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택용은 소속사를 통해 “선수 생활을 갑작스럽게 은퇴하게 돼 죄송하다. 지금까지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격 은퇴를 밝힌 김택용은 휴식을 취한 뒤 군 입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용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안타깝다”, “김택용 팬이었는데!”, “점점 스타크래프트가 설 자리를 잃어가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택용은 지난 2005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2008년 T1으로 이적한 그는 WCG 2009 동메달 획득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