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전범기’ 논란 …막말에 이어 ‘일본제일’ 눈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2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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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빅스 ‘전범기’ 논란

사진제공=빅스 '전범기' 논란/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제공=빅스 '전범기' 논란/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돌그룹 빅스가 잇따른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빅스의 멤버 라비(김원식)와 엔(차학연)이 일본의 '전범기(욱일승천기)'가 그려진 모자를 쓴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전범기는 일본의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22일 빅스의 멤버 켄(이재환)이 '갈아타는 팬은 귓방망이 (맞는다)'라는 표현을 썼다가 구설수에 오른데 이어, 또 다른 멤버 라비와 엔이 '전범기 논란'에 휘말린 것이다.

이날 온라인에서는 멤버 라비와 엔이 일본을 방문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가 빅스 팬을 위해 제작한 것이다.

영상에서 라비와 엔은 일본을 대표하는 후지산 모양의 모자를 쓰고 나왔다. 그런데 이 모자 측면에는 '일본일(日本一)'이라는 문구와 함께 전범기 무늬가 그려져 있다. 이는 '일본이 최고다'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앞서 멤버 켄은 '팬이 (다른 그룹으로) 갈아타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갈아타면 귓방망이를 (때린다)"고 과격한 표현을 썼다가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빅스 전범기 논란, 무개념 아이돌이다", "빅스 전범기 논란, 사과나 해명글을 올려야 한다", "빅스 전범기 논란, 경솔발언에 전범기까지", "빅스 전범기 논란, 잘못된 행동이다", "빅스 전범기 논란, 이번 논란은 심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켄이 속한 빅스는 21일 신곡 '대.다.나.다.너'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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