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문자, “하하 아들 이름 ‘하수구똥냄새…’” 복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2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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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하 트위터)
(사진=하하 트위터)
가수 하하(본명 하동훈)가 개그맨 정형돈이 보내온 득남 축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하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니도니(정형돈) VS 후니후니(하하) 디스문자! (훈훈함이 있어)"라며 정형돈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정형돈은 9일 득남한 하하에게 "애기 아빠 축하해! 이제 시작이네. 제수씨랑 애기 다 건강하지? 이름은 내가 정했다. 하수구똥냄새대가리벗겨져"라며 농담 섞인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하하는 "오예! 캡처! 정사장님 고마워요! 잘 키워봅세!"라고 답하면서 "아! 쌍쌍바 잘 크지?"라고 정형돈의 쌍둥이 딸의 안부를 물으면서 응수했다.

정형돈은 '쌍쌍바'에 살짝 발끈한 모습을 보이며 "잘 큰다. 이럴 때 제수씨한테 더 신경써줘라. 애기도 제수씨도 다들 목숨 걸고 한 기적 같은 일이니까. 아무튼 진심으로 축하해"라고 진심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 하하는 "고마워 형. 아 감동이야"라고 화답했다.

앞서 지난해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하이브리드 샘이솟아 리오레이비'라는 이름의 캐릭터로 등장해 정형돈의 쌍둥이 딸 이름을 '정신 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와 '정발산기슭곰발냄새타령부인사잘해'라고 지어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하하의 득남을 축하하는 정형돈의 문자메시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형돈 문자, 하수구똥냄새대가리벗겨져라니 ㅋㅋㅋ", "정형돈 문자, 서로 주고받는 사이 못 말려", "정형돈 문자, 너무 웃겨! 하하한테 복수했구나", "하하 정형돈, 정말 친한 사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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