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 추모특집, 시청률 5.6%…본방보다 높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9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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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추모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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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기도(숨관) 무형성증을 앓다가 생후 35개월만에 세상을 떠난 해나 추모 특집 다큐가 시청률 5%를 넘겼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 추모 특집'이 전국 기준 5.6%를 기록, KBS 2TV '안녕하세요'(8.7%),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7.1%)에 이어 동시간대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이라는 희귀병에 시달리는 해나의 사연은 지난 5월 MBC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처음 소개됐다. 해나는 당시 세계 최초로 인공 기도 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모습이 방송됐지만, 이후 급속도로 악화돼 지난 7일 오전 5시경 결국 숨을 거뒀다.

MBC는 지난 8일 해나 추모 특집을 편성했다. 이날 방송에는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을 요약한 내용과 제작진의 애도 자막, 그리고 해나 어머니의 마지막 편지가 실렸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했던 해나의 이야기입니다. 방송 이후 시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받았던 해나는 어제 새벽 35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하고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뜨겁게 그리고 아름답게 살다간 해나의 영전에 이 프로그램을 바칩니다'라고 전하면서 '고 해나 양이 아픔 없는 곳에서 영면하길 기원합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지난 5월 방송됐던 '해나의 기적' 1부는 4%, 2부는 5.2%의 시청률이었다. 추모 방송이 본 방송보다 시청률이 더 높았다.

<동아닷컴>
해나 추모 특집 사진출처=휴먼다큐 사랑 방송캡쳐
#해나#추모특집#휴먼다큐 사랑#선천성 기도 무형성증#해나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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