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남편, 희귀병 고백… “결혼 전부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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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7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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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사진= KBS 제공
‘고민정 남편 희귀병 고백’

KBS 고민정 아나운서가 남편 조기영 시인의 희귀병에 대해 고백했다.

고 아나운서는 최근 진행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녹화에서 남편의 투병 사실에 대해 “아직 이 사실을 모르고 계시는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고 아나는 “대학시절, 남편과 연애 3년 차에 그가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고백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 마디마디가 경직돼 나중에는 모든 관절이 마비될 수도 있는 희귀병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 시절에 남편을 보러 갈 때마다 상태가 악화된 모습을 보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었다”며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했고 지금은 많은 노력으로 점차 남편의 건강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민정 남편 희귀병 고백’에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고민정 아나운서 멋지다”, “고민정 남편 희귀병 고백 안타깝지만, 극복할거라 믿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민정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는 오는 2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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