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효리 출연료 원하는 대로 주겠다”

  • Array
  • 입력 2013년 5월 17일 07시 00분


가수 이효리. 사진제공|B2M엔터테인먼트
가수 이효리. 사진제공|B2M엔터테인먼트
컴백 소식에 러브콜 쇄도
유명에이전시 파격 제안


가수 이효리(사진)를 향한 중국의 러브콜이 뜨거워지고 있다.

16일 이효리 소속사 비투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공연 및 방송 에이전트 여러 곳에서 10억원이 넘는 거액을 제시하면서 “중국에 와 달라”며 각종 행사와 공연 요청, 광고모델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한 유명 에이전시는 “출연료는 원하는 대로 주겠다”며 행사 출연을 끈질지게 요청하고 있다.

이효리는 가수 활동 휴식기에도 꾸준히 중국 측으로부터 광고모델, 행사 출연 요청을 받아왔다. 5월 컴백 소식이 전해진 올해 초부터는 더욱 많아지고 집요해지고 있다고 한다. 신화통신은 이효리를 ‘섹시천후’라는 수식어로 칭찬했고, 작년 10월 이효리가 모델인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는 ‘이효리 아이라이너’로 불리는 제품으로 재미를 봤다. 이효리가 2009년 광고촬영차 방문한 중국 상하이 홍차이 공항에서는 파파라치와 팬 등 수백명에 에워싸여 눈물을 흘린 일화도 있다. ‘효리중국’이라는 자생적인 팬 사이트에는 하루 수천명의 방문자가 몰리고 있다.

이효리 측은 “우선 국내 5집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외 활동은 여러 조건을 잘 검토해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