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이혼소송이 막아준 사기피해…엄용수, 쪽박 찰 뻔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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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7일 07시 00분


개그맨 엄용수. 사진제공|채널A
개그맨 엄용수.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웰컴 투 돈월드’

27일 밤 11시 방송하는 채널A ‘웰컴 투 돈월드’는 실버타운 전문가를 초대해 실버타운 입주에 필요한 금액 등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다.

연기자 이하얀은 “늙으면 외로운 게 너무 싫으니 언니 오빠들과 실버타운에 들어가 살고 싶다”고 말한다. ‘여성전용 실버타운’과 ‘남성전용 실버타운’ 중 선호하는 실버타운을 고르는 ‘돈다발’ 코너에서 ‘여성전용 실버타운’을 선택한 그는 “남성 전용 실버타운 사람들과 미팅도 할 수도 있지 않느냐”며 실버타운에서 외로움을 달래고 싶은 속뜻을 내비친다.

정한용은 “국회의원을 하셨기 때문에 연금이 나오니 노후 걱정 안하지 않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판공비도 없고 세비로 당비내고 시민단체비 내면 실제 수령액이 200만원도 채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제가 정치해서 돈 많이 번 줄 아는데 다 거덜 났다”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엄용수(사진)는 “아는 개그맨이 급하게 건물과 집을 빌려달라는 말에 등기부등본과 인감을 빌려줬다”고 운을 떼며 “빌려주고 난 후 며칠 뒤 그 지인이 부도가 나 전 재산을 다 날릴 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피해를 모면한 그는 “마침 이혼 소송 중인 전처가 가압류를 걸어 놔 그 지인이 자신의 문서로 대출을 받지 못해 거지를 면했다”고 웃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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