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김민희, 4개월째 ‘핑크빛 만남’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4월 25일 07시 00분


배우 조인성-김민희(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배우 조인성-김민희(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올초부터 호감…조인성은 데뷔 첫 연인 공개
소속사 “시작하는 단계…지켜봐 달라” 인정
김C 오작교 역할…12년 전 CF 인연도 화제

배우 조인성이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연인을 공개했다. 상대는 배우 김민희다.

조인성(33)과 김민희(32)가 4개월 째 교제 중이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특히 조인성은 2000년 드라마 ‘학교3’로 데뷔한 이후 처음 연인의 존재를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더하고 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 점은 김민희 역시 연기 데뷔작이 1999년 방송한 ‘학교2’라는 사실. 패션모델 출신이기도 한 이들은 2001년 캐주얼 브랜드 광고모델로 함께 활동한 인연도 있다.

조인성의 소속사 아이오케이는 이날 “이제 막 호감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는 상태”라며 “올해 초 동료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받게 됐고 현재 좋은 감정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희의 소속사 숲의 한 관계자 역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앞으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교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가수 김C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조인성과 친분이 두터운 김C는 이들 커플의 데이트에 또 다른 지인과 함께 동석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조인성은 17일 김C가 진행하는 KBS 쿨FM ‘뮤직쇼’에 출연해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이 같은 나를 잘 보듬어 주고 나를 끝까지 책임져 줄 수 있는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조인성과 김민희는 최근 각각 출연한 멜로 드라마와 영화로 호평도 받았다. 조인성은 이달 초 막을 내린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김민희는 상영 중인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노련한 연기력을 과시하며 주목받았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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