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 성유리-이진 “과거에 서로 시샘도…지금은 연기함에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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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4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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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가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방송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출생의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배우 성유리가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방송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출생의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와 이진이 만났다.

SBS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에서 성유리와 이진은 과거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가 서로 라이벌 사이가 되는 정이현과 이선영 역할을 각각 맡았다.

드라마 '출생의 비밀'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24일 SBS 목동 사옥. 이날 행사에는 성유리, 유준상, 이진, 갈소원, 김영광, 김소현, 이향숙, 박은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성유리와 이진은 핑클 출신으로서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에 소감을 전했다.

성유리는 "그룹 핑클로서의 이미지가 강해 극중 이미지에 영향을 줄까봐 걱정됐다. 하지만 드라마 캐릭터들이 워낙 강렬해 그런 걱정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진 역시 "처음에 대본을 보고 느낌이 좋았는데 성유리와 함께 출연한다고 해 걱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함께한 시간이 길어 연기호흡도 더 잘 맞는다. 같이 하길 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그룹 출신이자 같은 여배우로서 질투의 감정을 느끼지는 않을까.

이에 성유리는 "과거 그룹 활동 할 때는 나이도 어렸고 서로 시샘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아직까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둘 다 감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진 역시 "오히려 서로 위하는 사이다. 연기가 어떻다, 옷이 어떻다 서로 조언해주고 걱정해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출생의 비밀'은 지난 10년간의 기억을 잃은 정이현(성유리 분)이 과거 함께 낳은 아이 홍해듬(갈소원 역)을 홀로 키워온 홍경두(유준상 분)를 만나 기억을 되찾아가는 스토리를 담는다. 오는 27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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