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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눈물…유방암 수술 고백 “마지막일까 걱정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4-23 11:16
2013년 4월 23일 11시 16분
입력
2013-04-23 09:06
2013년 4월 23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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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눈물 유방암’
이성미 눈물… 유방암 수술 고백 “마지막일까 걱정했다”
개그우먼 이성미가 최근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성미는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가수 양희은과 출연해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성미는 “초기에 발견했다. 증세가 아무 것도 없었다. 건강검진이 아닌 방송 촬영 도중에 검사를 받는데 의사가 심상치 않아 했다. ‘왜요?’라고 했더니 ‘뭐가 생긴 것 같다’고 그러더라”며 “일정 잡고 수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을 워낙 많이 했었다. 이번이 12번째 수술이었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성미는 “‘이게 마지막이면 어떡하지?’, ‘못 나오면 어떡하지?’, ‘마취해서 여기서 끝나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성미는 양희은 덕분에 훌훌 털어낼 수 있었다고. 그녀는 “양희은 씨가 ‘너는 이제 나랑 암 동기가 됐구나 축하한다’고 문자가 왔다. 기분 편하게 문자를 받을 수 있는 오랜 세월”이라고 유쾌하게 웃어 넘겼다.
이어 이성미는 “수술하고 계속 언니가 음식도 해다 주고 이런저런 마음도 나누고 하면서 다시 사는 느낌이었다. 수술 하고 나오면 ‘삶을 거저 얻어서 사는구나’ 이런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다”는 심경을 전했다.
사진출처|‘이성미 눈물 유방암’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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