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송지효 “연기와 예능 함께 하는 것? 쉽지 않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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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7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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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17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송지효가 17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천명’ 송지효 “연기와 예능 함께 하는 것? 쉽지 않다”

배우 송지효가 연기자와 예능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을 말했다.

송지효는 17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와 예능을 함께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지효는 “내가 뭔가 이루려고 목표를 잡고 했을 경우 달성하지 못하면 지치게 된다. 하지만 그냥 현실에 충실해서 내 역할을 해내면 연기와 예능도 잘 되는 것 같다”며 “무언가 죽을만큼 고생하면 그 뒤에 휴식도 달콤하지 않나.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 무언가 이뤄져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송지효는 “워낙 건강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또 송지효는 “‘런닝맨’을 가면 재미있게 놀다가 오는 기분이고 ‘천명’ 촬영장에 오면 또 뭔가를 만들어가는 기분이다. 왠지 나만 누릴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드라마 ‘천명’은 조선 중종 말년(1544년), 세자 주치의가 살해돼 내의원 의관 회원(이동욱)이 누명을 쓰지만 탈옥해 쫓기게 되는 이야기. 최원은 심비혈허(백혈병)라는 불치병을 앓고 있는 딸에게 돌아가기 위해 ‘세자 독살’에 둘러싸인 추악한 진실을 하나씩 벗긴다.

‘동안미녀’ 이진서가 연출을 맡았고 이동욱, 송지효, 임슬옹, 박지영, 송종호, 윤진이, 김유빈 등이 출연한다. 4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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