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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남편 화장실 볼일까지 내가…” 담담한 고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12:14
2015년 5월 23일 12시 14분
입력
2013-04-09 13:53
2013년 4월 9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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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이 남편의 투병기를 고백하며 갑자기 닥쳤던 인생의 위기에 대해 담담히 털어놨다.
양희은은 9일 방송되는 SBS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 과거 남편에게 찾아왔던 끔찍한 병마와 그로 인해 겪은 시련들을 회상했다.
양희은은 "남편이 어느 날 외출 중 갑자기 차의 시동을 걸지 못하겠다며 다시 돌아왔다. 류마티스 관절염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편에게) 차라리 손목을 잘라 버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의 고통이 시작됐다. 약도 맞지 않고 부작용이 심했다. 자기 힘으로 몸을 가눌 수 없어 밥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는 것부터 화장실 볼일까지 모든 것을 내가 도와줘야 했다"고 털어놨다.
양희은은 당시 남편을 간병하면서 해마다 치르던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공연 당일 생각지도 못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콘서트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제 내가 그 사람에게 원하는 건 그냥 같이 좋은 거 보고 느끼면서 같이 나이 들어가는 것"이라며 부부가 살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전해 큰 감동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9일 오후 11시 10분.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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