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완성은 헤어…‘소녀시대 스타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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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8일 07시 00분


패션헤어 전문 브랜드 헤어커투어와 손잡고 ‘소녀시대표 헤어스타일’로 전 세계 공략에 나서는 걸그룹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패션헤어 전문 브랜드 헤어커투어와 손잡고 ‘소녀시대표 헤어스타일’로 전 세계 공략에 나서는 걸그룹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헤어커투어, SM과 패션 헤어 사업 맞손
멤버들도 개발 참여…아시아 시장 개척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가 ‘소녀시대표 헤어스타일’로 전 세계 공략에 나선다.

패션헤어 전문 브랜드 헤어커투어와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패션헤어 생산 및 유통사업에 나선다.

패션헤어는 패션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이 긴 머리 스타일을 원하거나 컬러풀한 헤어스타일을 원할 때 착용하는 패션 가발이다. 소녀시대는 그동안 방송이나 콘서트 등 여러 무대와 뮤직비디오에서 형형색색의 패션헤어 스타일을 뽐내기도 했다.

헤어커투어 김민석 대표이사는 27일 “향후 소녀시대 9명 멤버들의 스타일을 활용한 다양한 헤어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소녀시대는 한류시장의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세계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녀시대가 단순히 광고모델로 나서는 광고계약이 아니라 공동사업을 하는 계약이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들이 제품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직접 개발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헤어커투어는 미국을 기반으로 북미와 남미, 유럽 등 20여 개국에서 패션가발을 제작, 유통하는 패션헤어 전문 회사다. 또한 이번 한국사업 론칭을 계기로 중국과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순차적으로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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