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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제작진의 수준 이하 상상력”… 네티즌들 뿔났다,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3-18 15:15
2013년 3월 18일 15시 15분
입력
2013-03-18 13:22
2013년 3월 18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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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방송 갈무리.
▲ 그동안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엔 정말 거북했습니다
▲ 이것도 패러디라고 보여주는 수준이... 바로 채널 돌렸어요
▲ 초딩도 이런 생각을 잘 안할 것 같은데 한심하더라고요
네티즌들이 단단히 뿔났다. 바로 ‘SNL 코리아-유세윤 편’을 두고 하는 말이다.
유세윤 편에서 네티즌들이 특히 문제삼고 있는 코너는 바로 ‘형아 어디가?’다. 공중파의 ‘아빠 어디가?’를 패러디한 제목으로 다자녀 출산을 위한 공익광고 캠페인 형식의 코너였다.
‘형아 어디가?’에서는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며 공으로 동생을 때리는 형, 동네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훔쳐오게 만드는 형, 오락실에서 돈 넣지않고 게임하게 만드는 형, 그리고 지나가는 여성의 치마를 들추라고 지시하는 형의 모습이 개그 코드로 쓰였다.
이렇게 보여주고는 ‘형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 ‘아이들에게 형을 선물해 주십시오’라며 공익광고협의회라고 끝낸다.
대체 어떤 형을 선물해 주라는 것일까?
네티즌들은 “어른들의 생방송 코미디를 표방한다지만 SNL 코리아가 보여준 개그 코드는 무리수였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번 편은 SNL 제작진의 아이디어 한계를 보여준 것이다”면서 “건드리지 말아야 할 불문율을 웃음 코드로 쓴 것 자체가 수준 이하다”고 거부감을 표시했다.
또 “수준 이하의 삼류가 조심해야 할 것은 일류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삼류다움을 보여주는 것이다. 실수하면 정말 삼류인 것을 티내는 것이기 때문이다”면서 “이번에는 정말 삼류였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렇다보니 방송을 보지 못했던 일부 네티즌들은 “아니 개그를 개그로 이해하지 못하고 왜 싸울까 했는데 방송을 보면서 얼굴이 굳어졌다”면서 “그냥 절로 채널을 돌리게 만들더군요”라고 말했다.
네티즌들 의견 갈무리.
풍자와 해학은 전달하는 메시지가 있어 우리에게 훈훈한 교훈이 되고 의미있는 웃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SNL 제작진은 미처 깨닫지 못했을까?
많은 네티즌들에게 공감을 얻은 한 네티즌의 의견이 있어 그대로 소개한다.
“성인 방송이라고 모든 표현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왜곡하면 누구나 제작해도 무방하다는 뜻이 된다. 표현력의 절제가 바로 전문가가 할 수 있는 기본이다”
▶ SNL코리아-유세윤, 형아 어디가 코너 영상 보기
▶ ‘SNL코리아-유세윤 편’ 네티즌들 의견 보러가기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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