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포토] 곽도원,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탄성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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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8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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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하하하, 크크큭..”

호탕한 웃음소리가 매력적인 남자.

‘분위기 메이커’ 배우 곽도원의 웃음에는 마법과 같은 힘이 있다. 인터뷰 장소에 도착한 곽도원은 늦겨울처럼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바로 화기애애하고 왁자지껄하게 만들었다.

사실 ‘곽도원’ 하면 카리스마 넘치는 악바리 검사 이미지가 떠오른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그를 충무로의 새로운 스타로 키웠다. 이후 그는 미친 존재감 형사. 악랄한 직장 상사, 귀신을 볼 줄 아는 스님 등 다양한 역할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곽도원은 이번 영화 ‘분노의 윤리학’에서 돈과 명예를 가진 교수 ‘수택’ 역을 맡아 여대생과 부적절한 관계로 무너지는 한 인간의 본성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웃집 동네 아저씨처럼 푸근한 인상을 가진 곽도원, 그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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