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카드빚 갚느라… 몰래 백댄서 일한 톱가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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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돈월드(27일 오후 9시 50분)

지난주에 이어 ‘카드 값’ 2편이 방송된다. 개그맨 이봉원, 가수 이범학, 김성수(쿨), 한상일(그룹 노이즈 멤버), 탤런트 이선정이 출연해 카드 빚 때문에 고생했던 사연을 들려준다.

1990년대 노래 ‘이별 아닌 이별’로 돈방석에 올랐던 이범학은 이후 히트 앨범이 없어 연간 수입이 500만 원이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연예인이라는 자존심 때문에 택시를 타고 다니며 한 달 카드 값만 600만∼700만 원이 나왔다고.

한상일은 과거 친하게 지내던 형에게 한도 1500만 원 카드 두 장을 빌려줬다가 빚을 떠안았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는 “형이 빚을 갚지 않아 노이즈가 인기 그룹이었던 때에도 이승환의 콘서트 백댄서로 일했다”며 “관객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레게 가발을 쓰고 무대에 올랐다”고 털어놓았다.

이 밖에 전처 사망 사건 이후 처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성수는 사기와 사업 실패로 지금도 빚을 갚고 있다고 고백한다. 이선정은 4000만 원짜리 명품 시계를 할부로 두 번 구입했던 경험담을 공개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카드 값#웰컴 투 돈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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