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측, 이준 심경글 공식 입장 “본인 글 맞아…우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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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3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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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심경글’
‘이준 심경글’
엠블랙 측이 이준의 심경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엠블랙의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팬카페에 공개된 글은 이준의 글이 맞다”며 “이준이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가며 소속사 측과 의견을 절충하던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준이 최근 다재다능한 끼를 인정받아 예능, 영화, 드라마, 음반, 해외활동 등을 동시 병행, 빡빡한 일정을 계속해 소화해 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를 모두 소속사 측의 부실로 인정한다”며 “이준의 컨디션 확보를 통해 더욱 진실성 있는 무대를 그리고 싶어 했다. 이미 예정된 일정들을 책임 있게 진행하고자 했던 상황 속에 본인의 고충이 크다 보니 이런 감정이 노출된 것 같다. 하지만 소속사 가족으로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준은 이날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내가 로봇인가. 누굴 위해 계속? 참을 만큼 참았고 나에게도 의견이란 게 있는데. 그 누가 진심으로 사과한 적은 있나. 눈에 보이게 사과하는 것도 죄송스럽고. 난 사람이니까 눈에 보이는 거짓 연기 못 함”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게재된 직후, 본인에 의해 삭제됐지만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연초 불거진 배우 오연서와 이장우의 열애설과 연관을 지어 해석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준은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 오연서와 가상부부로 출연 중이다. 오연서는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의 파트너인 이장우와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해명했고, ‘우결’을 통해서도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사진출처|‘이준 심경글’ 오연서 트위터·팬카페 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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