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日 에이벡스 상대 소송에서도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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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8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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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룹 JYJ.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룹 JYJ가 일본 에이전시 에이벡스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했다.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마무리 지은 JYJ는 이로써 자유롭게 활동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재중·김준수·박유천으로 이뤄진 JYJ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8일 “일본 동경지방재판소가 에이벡스가 주장해온 JYJ의 일본 내 독점 매니지먼트권은 효력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에이벡스는 씨제스에 6억6000만엔(한화 약 78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씨제스는 또 “현지 재판부는 에이벡스가 씨제스 대표의 명예훼손 혐의도 인정해 약 100만 엔(약 11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도 함께 내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JYJ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을 끝낸 JYJ는 일본에서 진행 중이던 소송까지 마무리 지으며 일본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기회를 되찾았다.

하지만 에이벡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항소할 뜻을 밝혀 향후 법적 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한편 씨제스는 에이벡스가 2010년 2월 JYJ와 전속계약을 맺고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일방적으로 활동을 방해했다며 일본 법원에 ‘활동 방해 행위 등의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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