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새해 첫날 분만실 비상…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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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8일 07시 00분


2012년 마지막 날 태어난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한 살을 먹어 억울(?)할 만하다. ‘관찰카메라 24시간’이 지난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 날 태어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제공|채널A
2012년 마지막 날 태어난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한 살을 먹어 억울(?)할 만하다. ‘관찰카메라 24시간’이 지난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 날 태어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8일 밤 11시1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2012년 12월31일 출생 vs 2013년 1월1일 출생.’

불과 1분 차이로 한 살 차이가 나는 신생아들의 운명이 공개된다. 8일 밤 11시10분에 방송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은 새해 첫날 태어나는 아기를 맞이하기 위해 분만실에 카메라를 비췄다.

지난해 말부터 새해 첫날의 해가 밝기까지 경기도 한 산부인과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오전 9시 병원 문이 열리기도 전에 산부인과 내부를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한 젊은 여성이 있다. 카메라에 잡힌 이 여성은 의사도 아니고 간호사도 아니고, 산모 보호자도 아니다. 다름 아닌 아기 전문 사진사. 매일 아침 산부인과에 들러 미래의 유치원 고객인 신생아 사진을 찍어 주는 일을 한다. 우는 아이를 달래는 솜씨도 남달라 초보 엄마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그가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사이로 분만실에서는 셋째 아이의 출산을 앞둔 산모가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있다. 태어나자마자 한살이 되는 이유로 산모들은 웬만해서는 12월31일의 출산을 피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부득이하게 이날 꼭 아이를 낳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제작진에게 밝힌 속사정은 무엇일까.

비교적 순조로웠던 하루가 지나고, 카메라 불을 끄기 1시간 전 분만실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한다. 과연 산모와 아기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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