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 가장 진보적인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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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7일 07시 00분


이례적으로 4집 전곡 리뷰까지 실어
LA타임즈도 “팝 나아갈 길 알려줘”

“진보적인 싱글 혹은 혁신적인 그룹.”

그룹 소녀시대(사진)의 신곡 ‘아이 갓 어 보이’에 대한 해외 매체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이례적으로 비영어권 앨범인 소녀시대 4집의 전 수록곡 리뷰까지 실었다.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엇갈렸지만 해외에서는 “모험적이다” “혁신적이다”는 칭찬이 이어진다.

빌보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소녀시대 4집 ‘아이 갓 어 보이’에 대해 “케이팝 팬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음악 애청자에게도 만족스러울 만한 앨범”이라면서 타이틀곡에 대해 “지금껏 어느 국가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가장 진보적인(forward thinking) 팝 트랙”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LA타임즈도 5일자 지면을 통해 “‘아이 갓 어 보이’는 팝 음악의 나아갈 길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는 기분 좋게 혼돈스러운 곡”이라고 평했다. 캐나다의 유력 일간지 토론토 스타도 5일 “지구상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가장 모험적인(most adventurous) 팝 음악으로, 거부감을 찾고 싶지만 결국 찾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앞서 글로벌 음악채널 MTV는 4일 ‘아이 갓 어 보이’ 뮤직비디오 속 소녀시대의 패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며 “뮤직비디오 전체가 멋진 스타일로 가득해 한 번 보고 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유명 음악웹진 팝더스트도 4일 “소녀시대는 ‘가장 혁신적인 그룹’(most innovative)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녀시대에 대한 호평은 언론뿐 아니라 해외 팬들로부터도 나와 그 인기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영어권 최대의 한류 사이트 올케이팝닷컴은 5일 “‘아이 갓 어 보이’에 대해 불만이 전혀 없다. 의심할 여지없이 소녀시대 최고의 곡이며, 나아가 케이팝 최고의 곡”이라며 팬들의 호평을 전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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