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 ‘박유천 세상’…지상파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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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일 07시 00분


박유천이 지상파 방송 3사 연기대상에서 상을 받는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사진제공|MBC
박유천이 지상파 방송 3사 연기대상에서 상을 받는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사진제공|MBC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연기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지상파 3사 연기대상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로서는 최초의 성과다.

박유천은 지난해 12월30일과 31일 MBC 연기대상과 SBS 연기대상에서 모두 5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현재 방송 중인 MBC ‘보고싶다’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SBS ‘옥탑방 왕세자’로 드라마스페셜 부문 우수연기상·베스트커플상·시청자 인기상·10대 스타상 등 4개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2011년 KBS 2TV ‘성균관스캔들’로 연기를 시작한 박유천은 사극의 부담감 속에서도 탄탄한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그해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2011년에는 MBC ‘미스 리플리’에서 첫 멜로 연기를 펼치며 역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과시한 박유천은 세 번째 작품인 SBS ‘옥탑방 왕세자’에서 물오른 코믹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지상파 3사 연기대상을 휩쓸었다.

덕분에 박유천을 바라보는 기대도 높아졌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아이돌 출신으로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로 보인다. 사극, 코믹, 멜로 모든 장르를 섭렵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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