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연말 극장가 접수, 흥행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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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31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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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타워픽쳐스
사진제공|더타워픽쳐스
설경구·손예진 주연의 영화 ‘타워’가 연말 극장가 강자로 떠올랐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타워’는 28일부터 30일까지(이하 동일기준) 전국 617개 스크린에서 87만322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169만4726명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5일에 개봉한 ‘타워’는 극장가 성수기인 연말을 겨냥해 나온 재난 블록버스터. 서울의 초고층 빌딩에서 일어난 화재 참사를 이겨내는 인간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휴 잭맨, 앤 헤서웨이 주연의 영화 ‘레미제라블’의 관객 동원 속도도 예사롭지 않다.

19일에 개봉한 ‘레미제라블’은 3시간에 가까운 상영 시간과 대사 없이 대부분 노래로 이뤄지는 뮤지컬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관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주말 동안 621개 스크린에서 75만1725명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 295만6077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미 동명의 뮤지컬로 국내서 탄탄한 팬 층을 갖고 있는 ‘레미제라블’은 입소문까지 타고 있어 당분간 이 같은 흥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수·한효주 주연의 ‘반창꼬’는 크리스마스 특수와 연말을 겨냥해 나온 멜로 영화이지만 막강한 경쟁작들을 만나 고전하고 있다.

19일에 개봉한 ‘반창꼬’는 같은 기간 427개 스크린에서 37만795명을 동원, 누적관객 159만6924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3위다.

피터 잭슨이 내놓은 새로운 시리즈 ‘호빗:뜻밖의 여정’도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 13일에 개봉한 ‘호빗:뜻밖의 여정’은 383개 스크린에서 20만4963명을 기록해 누적관객은 253만3279명이 됐다.

뒤를 이어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은 338개 스크린에서 14만4369명을 모아, 누적관객 96만1331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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