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 배두나 “시나리오, 내게 온 것 자체가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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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3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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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1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무궁화홀에서 열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배두나가 1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무궁화홀에서 열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배두나가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할리우드로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배두나는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무궁화홀에서 열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감독 앤디&라나 워쇼스키, 톰 티크베어) 기자간담회에서 “스크립트를 처음 받았을 때 3명의 감독님이 적혀있을 때 ‘이런 시나리오가 나한테 어떻게 왔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시나리오 자체는 어려웠는데 한국어로 된 소설책을 읽고 손미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내가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디션을 그동안 본 적이 없어서 그런 부분에 대비하는 게 조금 어려웠고 당황도 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즐거운 과정이었고 신선했다. 평소 내가 영화에서 보던 분들과 작업해서 매우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과거, 현재, 미래 등을 배경으로 한 서로 다른 6개의 이야기가 얽키고설키면서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구조로 500년간 주인공들이 반복되는 만남을 그린 작품.

‘매트릭스’시리즈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남매와 ‘향수’ 톰 티크베어 감독이 연출했으며 한국 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이기도 하다. 배우 톰 행크스, 할 베리, 짐 스터게스, 벤 위쇼.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드, 휴고 위빙 등이 출연하며 국내에서 2013년 1월 10일에 개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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