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남우주연상 수상하면 엉덩이 춤 추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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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3일 0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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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사진제공|CJ E&M
이병헌. 사진제공|CJ E&M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로 제49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12일 오후(현지시각)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의 3D영상 최초공개 아시아 프레스데이에서 "당시 촬영때문에 런던에 있어서 시상식에 참석할 수가 없었다. 직접 가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영국 런던에서 할리우드 영화 '레드2'를 촬영하고 있어 지난 10월 30일에 열린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BH엔터테인먼트 손석우 대표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을 대신해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내가 만약 그 자리에 있었다면, 소감보다 영화 '광해'에서 하선이 보여줬던 엉덩이 춤을 췄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들이 '광해'를 사랑해줘서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관객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하는 영화 '지.아이.조2'는 '지.아이.조'의 생존 요원들이 조직 '자르탄'에 맞서 반격을 벌이는 내용을 담는다. 전편보다 화려해진 스케일과 파워풀한 액션연기로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깊이있는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

'지.아이.조2'는 2013년 3월 말에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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