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남편, 애 있는 이혼녀인 내게 첫만남부터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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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6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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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 “남편, 애 있는 이혼녀인 내게 첫만남부터 청혼”
방송인 이파니가 남편 서성민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파니는 12월 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서성민과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이파니는 “내가 이혼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내 가정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혼하게 됐고 재혼할 때 진짜 겁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남편이 첫 만남부터 날 너무 잘 지켜줬기 때문에 믿고 결혼할 수 있었다”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파니는 “난 솔직히 시작이 두려웠다. 애정표현도 서툰 편이라 계속 남편을 밀어냈다. 하지만 만난 바로 다음 날 남편이 ‘우리 결혼할 생각으로 만납시다’고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책임감 강한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며 만난지 하루 만에 결혼 이야기가 진행된 것을 이야기 했다.

또 “상식적으로 난 이혼녀에 아기 엄마다. 시부모님이 좋아하실리 없지 않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반대하셨다. 남편은 사랑으로 그 반대를 이겨내 준 사람이다. 그것만으로도 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9개월인 딸을 맞이하려는 이파니 서성민 부부의 행복한 모습이 방영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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