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드라마 “탑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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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4일 07시 00분


그룹 빅뱅 멤버 겸 연기자 탑.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멤버 겸 연기자 탑.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뱅 탑, 4년만에 안방복귀
4편 제의 받고 행복한 고민

“탑을 잡아라!”

그룹 빅뱅의 멤버 겸 연기자 탑(본명 최승현·사진)이 2013년 상반기 연기자로 팬들을 만난다. 특히 2009년 ‘아이리스’ 이후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어 그의 선택이 주목된다.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동창생’을 제외하고도 내년 상반기 방송하는 드라마와 영화 등을 포함해 3∼4편의 출연 제의를 받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탑은 그동안 20∼30대 시청자를 겨냥한 드라마 출연 1순위에 꼽혀 왔다. 최근에는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SBS 사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김태희의 상대역인 숙종 역으로 물망에 올랐다. 그 가능성은 아직 적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빼고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등 새 드라마를 놓고 고심 중이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드라마 기획 단계에서부터 탑을 주인공으로 놓고 시놉시스를 쓰는 경우가 많다. 연기력을 갖춘 인기 스타라는 점에서 탑을 주연 후보로 올려 놓은 드라마만 4편 이상 되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탑의 소속사 측은 “현재로선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 탑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찾고 있다”면서 “1월 말까지 빅뱅의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고, 영화 ‘동창생’ 촬영을 70% 밖에 진행하지 못해 이를 모두 끝낸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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