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하차, “사극 발성하기엔 무리… 내년 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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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3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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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사진= 동아닷컴DB)
박주미 (사진= 동아닷컴DB)
‘박주미 하차’

배우 박주미가 ‘대왕의 꿈’ 하차를 결정했다.

박주미 소속사 레젤이엔엠코리아 측은 지난 22일 “병원에 가서 최종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 당장은 안정을 취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작품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려진 것과는 달리 박주미의 목 상태는 크게 나쁘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사극 연기 발성을 하기엔 다소 무리가 갈 수 있다는 병원 측 소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레젤이엔엠코리아 이중훈 본부장은 “박주미 본인의 복귀 의사가 크다. 제작진과 어제 논의했다. 감독님께서는 ‘애착은 알겠는데 지금 무리하지 말고 더 좋은 작품에서 보답하라’고 하셨다. 박주미는 제작진의 어려운 결정에 대해 무척 아쉬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까지 안정을 취하다가 내년 3~4월쯤 다른 작품으로 돌아오겠다. 아쉽지만 그동안 KBS 측의 결방 결정 등 배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박주미 하차 소식에 네티즌들은 “너무 아쉽지만 내년에 꼭 좋은 작품으로 만나요”, “최수종이 출연하는 사극 중 유일하게 순탄치 않은 작품이네”, “박주미 하차 소식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주미는 지난달 23일 ‘대왕의 꿈’ 촬영을 마치고 경주에 있는 숙소로 이동 중 앞서 가던 덤프트럭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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