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벌레 여동생 ‘경악’… “옷 꿰매기 전에 네 입부터 꿰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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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0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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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좀벌레 여동생’

독특한 버릇을 가진 동생의 ‘적반하장’이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모든 옷에 구멍을 내는 동생의 못된 버릇이 고민이라는 언니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의 주인공은 후드티, 면티, 청바지 등 모든 옷에 닥치는 대로 구멍을 내는 여동생 때문에 늘 망신을 당한다고 토로했다.

주인공은 자신도 모르게 동생이 구멍을 낸 옷을 입고 나가는 바람에 이상형과 소개팅 하던 날 “옷이 뜯어져 있다”는 말만 듣고 애프터 신청을 받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동생이 찢어버린 옷만 300벌 정도이며 구멍 난 건 세어 보지 않았다고 밝혀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작 ‘좀벌레 여동생’은 “찢은 게 맞긴 맞다. 그런 거 한 번도 안 해봤어요?”라고 반문해 객석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또한 “실밥이 풀어져도 다시 꿰매면 되지 않느냐”, “언니가 손재주가 좋다” 등의 적반하장 태도로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좀벌레 여동생을 본 네티즌들은 “옷 꿰매기 전에 네 입부터 꿰매자”, “신났네 아주”, “좀벌레 여동생 웃긴다. 네 옷도 한 번 그렇게 해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사연은 126표를 얻었지만 지난주 우승자 건담 마니아 남편보다 낮은 득표율로 탈락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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