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 장소 TOP7’ 곤지암 정신병원, 무단 침입하면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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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2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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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정신병원 (사진= CNN)
곤지암 정신병원 (사진= CNN)
곤지암의 한 정신병원이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에 꼽혀 화제다.

지난달 31일 관광여행 전문사이트 ‘CNN Go’는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 7곳을 꼽아 발표했다.

이 중에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한 정신병원도 포함돼 국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병원은 “병원장이 정신병을 앓았다”, “입원을 하면 사람이 죽어나간다” 등의 루머가 퍼진 후 폐허가 된 바 있다.

특히 이 정신병원은 국내 TV 방송에서도 ‘대한민국 3대 흉가’ 등으로 소개돼 1년에 1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름 끼칠 정도로 재밌을 것 같다”, “꼭 한 번 방문해 보고 싶다”,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방문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공포체험을 떠났다가는 자칫 형사처벌 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과거에는 폐건물로 방치된 탓에 무단침입을 하는 사람들을 적발해도 훈방조치에 그쳤지만 현재는 엄연히 ‘관리’되고 있는 건물이기 때문에 무작정 들어갔다가는 주거침입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한편 CNN은 곤지암 정신병원 외에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놀이공원, 체코의 세들렉 납골당, 일본의 아호키하라다와 군함섬, 토고의 동물부적 시장, 멕시코의 인형의 섬 등을 세계에서 가장 소름돋는 장소 꼽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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