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내년 2~3월 전 세계 데뷔 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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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7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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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동아닷컴DB
싸이. 동아닷컴DB
‘국제가수’ 싸이가 내년 2월이나 3월 새 앨범을 전 세계에 내놓는다.

외신에 따르면 싸이는 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한 호텔에서 약 80여개 현지 매체가 참여한 기자회견에서 “내년 2월, 늦어도 3월에는 새 앨범을 전 세계에 발표하기 위해 현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싸이는 “이번 앨범은 한국어와 영어로 만들어질 것이며, 이 앨범은 전 세계 동시에 발표하는 월드와이드 데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여성팬들이 한국어를 아주 잘 구사하며 노래 부르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나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노래에서) 한국어를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전날 파리 에펠탑 맞은편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벌어진 2만 명 규모의 플래시몹에 대해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함께 한 플래시몹은 처음이라 정말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보는 것을 많이 믿지 않는 편이다. ‘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가 6억5000만 건을 넘어섰지만 아직 프랑스에서는 유명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싸이는 이날 회견을 끝으로 프랑스 프로모션 행사를 마친 뒤 7일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 대학 재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는 등 영국 일정을 시작한다.

11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에 참석해 공연을 한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라디오 방송횟수를 토대로 한 AT차트 11월 첫째 주 차트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지난주(12위)보다 두 계단 상승하며 빌보드 1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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