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생활고로 편의점 알바…” 근황 공개

  • Array
  • 입력 2012년 10월 30일 10시 07분


코멘트
여배우 허진 “우울증 극복 후 편의점 아르바이트” 근황 공개
배우 허진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3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허진의 최근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지난 방송에는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는 허진의 생활이 공개가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허진은 TV수신료를 낼 돈이 없어 남의 집에서 TV를 보며 ‘감각의 왜곡’증세와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70년대 대표 여배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홀연히 자취를 감춘 그녀는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하고 7평 월세 방에서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살며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망상에 시달리고 있었던 상황.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허진은 “그냥 살고 있었다. 인생은 혼자 사는 거니까”라고 말하며 “다들 바쁘다. 어쩌다가 전화 한 통화 하면 그게 감사한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좋은 아침’ 제작진이 “얼굴이 밝아졌다”고 하자 허진은 “여기 와서 많이 좋아졌다. 포기를 하니까”라고 이유를 말했다.

이후 허진은 어머니의 산소를 찾아 재기의 눈물을 흘렸다. 하염없이 쏟아낸 눈물로 그간의 서러움과 고통을 덜어낸 후 “아직 늦지 않았다”며 새롭게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또 허진은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 갈빗집 아르바이트에도 도전하는 것은 물론 아는 사람의 편의점 일도 도우며 전보다 활기찬 생활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