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정의 ‘야매 토끼’ 패러디한 미티, 성희롱 논란 재점화? “잘 해결 됐으면…”

‘야매 토끼’ 패러디한 미티 작가의 웹툰(위)와 정다정 작가의 페이스북(출처= 정다정 페이스북)

웹툰작가 정다정 작가와 미티 작가의 ‘성희롱 갈등’이 재점화 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고삼이 집나갔다’로 유명한 미티 작가가 ‘역전! 야매요리’의 정다정 작가의 캐릭터를 이용해 그린 그림이 성적 수치심을 줬다는 이유로 논란이 됐다.

이에 미티 작가는 해당 그림을 삭제하고, 사과하는 것으로 논란은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22일 정다정 작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그렇게 그려달라고 했나? 정말 갈수록 실망스럽다. 내가 공개적으로 짓밟힌 건 안중에도 없고 본인 앞날만 신경 쓰이는 건가? 몸이 부들부들 떨리다”는 글을 남긴 것.

공개적으로 미티 작가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글의 문맥상 앞서 불거진 성희롱 논란에 대한 이야기인 듯하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두 사람의 ‘성희롱 논란’ 갈등이 재점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미티 작가는 앞서 네이버 앱 홍보 기획 ’앱피소드’ 웹툰에서 정다정 작가의 ‘야매 토끼’ 캐릭터의 다리 사이에서 액체가 떨어지는 그림을 그려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고, 이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성 비하 의도는 전혀 없었다. 앞으로는 더욱 주의하겠다”고 사과한 뒤 해당 그림을 수정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단순히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건가?”, “둘의 갈등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정다정 작가 상처가 컸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다정 작가는 지난 13일 자 ‘역전! 야매요리’에서 소셜 페스티벌 ‘T24’의 주인공 이광낙 씨의 유행어 “되는데요”를 이용한 것을 발단으로 트위터에서 이 씨와 한바탕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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