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돌풍!” 80년생 동갑내기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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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0일 07시 00분


조승우, 이요원, 이상우(왼쪽부터).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조승우, 이요원, 이상우(왼쪽부터).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주연배우 조승우 이요원 이상우 호흡 척척
PD도 32세 동갑…월화드라마 1위 자신감

배우 조승우 이요원 이상우. MBC 월화드라마 ‘마의’의 주역이다. 모두 1980년생. 첫 방송 후 주춤했던 ‘마의’는 조승우와 이요원의 등장으로 활기를 띄었고, 여기에 이상우도 가세한다. 이들 1980년생들에게 ‘마의’ 생사가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라마에 도전한 조승우는 호쾌한 액션과 능청스러운 코믹, 멜로 연기 등을 선보였다. 그의 변신으로 ‘마의’는 방송 후 처음으로 경쟁작인 KBS 2TV ‘울랄라부부’를 제치고 12.9%(AGB닐슨)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요원은 첫 촬영 때부터 조승우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단국대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쉴 틈 없는 촬영에도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고 대기 시간에도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는 등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23일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할 이상우는 합리적이고 여유 넘치는 성격에 따뜻한 미소까지 지닌 세련된 선비를 연기한다. 첫 사극부터 완벽한 캐릭터를 만난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을 갖춘 조선시대 ‘훈남 선비’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이병훈 PD와 함께 연출을 맡고 있는 최정규 PD도 1980년생이다. 드라마 초반 이 PD가 “이 드라마의 주축은 80년생”이라고 할 정도로 이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상우의 등장으로 조승우·이요원·이상우의 미묘한 삼각관계가 만들어지며 이야기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펼쳐질 1980년생들의 호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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