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유준상 “김남주 때문에 김승우도 내게 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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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9일 0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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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유준상 김남주’
‘해피투게더 유준상 김남주’
배우 유준상이 김남주와 첫만남에 대해 공개했다.

유준상은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김남주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자신에게 거침없이 반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유준상은 “김남주가 1기수 선배로, 첫 만남부터 반말을 하더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김남주가 ‘야 유준상 와서 한 잔 하자’며 날 술자리에서 편하게 대했다. 그래서 그때는 김승우도 내가 자기보다 어린 줄 알고 거침없이 반말했다”고 말했다. 사실 유준상과 김승우는 1969년생 동갑이다.

유준상은 “그 뒤에도 회식자리에서 만나면 ‘야 유준상 많이 컸어’라며 끝까지 반말했다. 난 나보다 김남주가 어리다는 걸 알았는데도 너무 거침없이 반말을 해서 당황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남주는 “난 유준상이 워낙에 동안이고 나보다 기수가 낮으니까 어린 줄 알았다. 내가 한 살은 많은 줄 알았던 거다. 근데 김승우가 계속 유준상이 나보다 나이가 많다고 하더라. 그때는 ‘몰라몰라’라고 넘어갔는데 그걸 알고 나니까 부르기 힘들더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녀는 “그래서 유준상에 ‘어떻게 할까요. 호칭 정리 할까요?’라고 물었더니 ‘이대로가 좋다. 그냥 아무것도 부르지 말아달라’고 하더라. 한동안 호칭을 안 부르고 지냈다”고 덧붙였다.

김남주는 “처음에는 드라마 속 호칭으로 ‘자기야’로 정했었다. 그런데 7개월을 ‘넝쿨당’에서 함께하다 보니 오빠 소리가 나오더라. 유준상 자세히 보니 늙은 거 같기도 하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출처|‘해피투게더 유준상 김남주’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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