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군 입대 결정 “오해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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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4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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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스포츠동아DB
김무열. 스포츠동아DB
‘생계곤란’ 사유로 군 복무를 면제받은 배우 김무열이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김무열은 4일 오후 소속사 프레인을 통해 “입대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저지르지도 않은 잘못을 인정하는 게 아니라 받고 싶지 않은 오해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다”며 “면제를 받는 과정에서 어떠한 부끄러운 일,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며 병역 회피 고의성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최근 병무청 재심사를 통해서도 어떤 비리를 저지르거나 기피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밝혀졌다. 가난을 이용하거나, 아버지의 병을 핑계로 군대를 면제 받겠다는 사치스러운 생각은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무열은 “아직 빚이 많다. 그럼에도 일단 군 생활을 하고 다시 돌아오겠다. 입대 이후에라도 그간 잘못 알려진 사실들로 인해 상처받은 명예는 회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무열은 6월21일 감사원의 병역 실태 감사에서 ‘생계곤란’을 이유로 병역 면제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병무청은 한 달 동안 김무열의 군 면제 적합성에 대한 재조사를 벌여왔다.

병무청은 각 기관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조사한 결과 김무열의 군 입대를 확정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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