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씨 자녀 예능프로 ‘남자의 자격’ 출연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9일 03시 00분


패밀리 합창단 오디션 참가

2008년 세상을 떠난 탤런트 최진실 씨의 자녀인 최환희 군(12) 준희 양(10·여)이 지상파 방송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KBS는 28일 “다음 달 시작될 KBS2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패밀리 합창단 편’에 이들 남매가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진실 씨 자녀들의 근황은 지난해 5월 방영된 MBC ‘휴먼다큐 사랑’ 등을 통해 간간이 소개돼왔지만 이들이 직접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에 따르면 ‘남자의 자격’ 제작진은 그동안 이 남매가 패밀리 합창단원으로 들어올 수 있는지를 타진해왔다. ‘남자의 자격’은 2010년 하모니 합창단과 지난해 청춘 합창단에 이어 세 번째 합창단의 주제를 ‘가족’으로 잡고 단원을 모집해왔다. 이 과정에서 최근 최진실 씨 가족의 출연 동의를 얻었다.

이들 남매는 28일 패밀리합창단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KBS는 밝혔다.

‘남자의 자격’ 정희석 PD는 “오디션 결과는 이번 주 내로 결정된다”며 “패밀리 합창단 편은 다음 달 2일 혹은 9일 방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방송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출연시키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