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내 생애 첫 스킨십 상대…박성광” 폭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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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6일 2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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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박성광과 러브라인?‘

개그우먼 박지선이 개그맨 박성광을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박지선은 2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희극 여배우들’에서 “내 동기인 박성광을 고소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지선은 “6년 전 개그맨이 된 후 낯선 환경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때 박성광이 다가와 ‘많이 힘들지? 힘내’라며 내 어깨를 토닥거려줬다. 그것은 내 생애 남자와의 첫 스킨십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시도때도없이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어느 날은 본인의 집으로 불러 연인 코너를 짜자고 했다. 나는 그만 한여름 밤샘회의에 지쳐 잠이 들었고, 박성광은 내가 잠든 것을 확인한 후 내 쪽으로 향해 있던 선풍기를 본인 쪽으로 돌렸다”고 폭로했다.

박지선은 “그래도 나를 지켜준 오빠가 좋아서 연말 시상식에서 ‘박성 사랑해’라고 말했다”며 “고백받은 박성광은 인상을 찌푸렸다. 지도 못생긴 주제에! 이럴 거면 왜 나를 설레게 했나. 그날 이후로 박성광은 왠지 모르게 매력 있는 사랑이 됐고, 나는 박성광에게까지 차인 여자가 됐다”며 울분을 토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선은 “앞으로 공개고백 후 차여도 기분 나쁘지 않게 현빈, 김수현, 송중기 같은 사람에게만 고백하겠다!”라고 선언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둘이 정말 사귀었으면 좋겠다”, “박성광 씨 알고 보니 나쁜남자”, “박지선 씨랑 오래오래 행복한 사랑 나누세요” 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KBS 2TV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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